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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몬스테라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 재정비 과정 D+723

by 스동리-p 2025. 4. 20.

알보 몬스테라와 무늬 몬스테라로 시작한 식집사 생활 초창기,

또 다른 몬스테라 식물 중 몬스테라 딜라체라타에 이어 한 눈에 반한 식물 중 하나가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인데요.

초기엔 무조건 무늬 식물만 키우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꼭 무늬 식물이 아니어도 정말 매력적인 식물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식집사 중반 시절부터 최애 식물 중 하나인 아이에요.

2024년 11월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

다만 최애인거 치곤 너무 빠르게 최애 식물들이 무한대로 늘어나면서 방치되어버려진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

매번 병든것처럼 잎이 노래지거나 타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키운다기보단,

잎 떼어주는데 치중했다는게 더 맞는 표현일 것 같네요.

그 결과,

미니 식물장에 넣어두고 잎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세월아 내월아.

해충 피해인건지 잎이 3개를 넘어가지 못하고 계속 노랗게 변해버리거나 이렇게 망가져버리는 반복적인 시간이 지나고.

 

올해는 방치되었던 식물들 하나 하나 다시 애정을 가지고 시작해보려합니다.

상해버린 잎은 떼어버린 뒤, 약욕 한 번 싹 해주고!

건강한 잎이 나올 수 있게 주변 정리까지해주었어요.

앞으로 건강한 잎에만 영양 갈 수 있게 잎도 정리해줘서 일까요?

아주 깨끗한 상태의 잎이 돌돌 말려 올라왔어요.

그 전에 잎 일부는 상태가 약간 메롱이긴하지만...

약욕 한 번 해주었으니 조금 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침내 짱짱하게 열린 몬스테라 오블리쿠아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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