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은 흰토끼모양 꽃이 피는 식충벌레잡이 식물 - 땅귀개 샌더소니 성장 일기 D+123

풀판다 식물마켓에서 만난 처음보는 식물 샌더소니입니다.
너무 특이하게 생겨서 데려와봤어요.
쓸데없는 실험정신ㅋㅋ

해당 플렌트샵이 식충 벌레잡이 식물 전문샵이라 죄다 처음 보는 식물이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풀네임은 땅귀개 샌더소니(Ultricularia sandersonii)입니다.

꽃이 어디 있는지 안보일정도로 작고 하얀 꽃.
귀엽죠?

배경도 하필 흰색이나 클로즈업하면 꽃이 잘 안 보이고 핸드폰 카메라 한계로 디테일이 안 찍히네 이런.

손으로 가려 좀 더 명확한 꽃 형태가 보이네요. 

확신의 쫑긋한 토끼 귀.

온전히 핀 꽃은 하나지만 옆에 반딧불처럼 달려있는 아이들은 꽃이 끝에 하얗게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 접하는 종이라 검색해 봤는데 키우시는 분들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고 정보도 많지 않아 참고할만한 블로그가 많지 않지만 사장님 추천으로 마를 때 물주는 식물이 아니라 저면관수로 상시 물에 담가두라고 하더라고요.

 

식충벌레잡이식물 카테고리라 징그럽고 괴기할 것 같지만 또 이런 앙증미를 뽐내는항상 촉촉한 샌더소니를 만나 키우게 돼서 너무 기대되네요!